리조트의 위치는 일정이 짧은 우리나라 여행패턴상 매우 중요합니다. 

휴가를 길게 내기도 어렵고, 허니문과 일부 여유있는 분들이 가족여행을 다녀오지만, 여전히 몰디브는 상당히 고가의 지역입니다.

그만큼 매력이 있지만, 그래도 워낙 가격이 높은 지역이다보니 길게 다녀오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어쩌다 10박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행객의 90%가 4-5박입니다. 

* 서양인들은 문화가 달라서, 3-4주 체류를 하고, 리조트 요금이 매우 높은 시기에도 휴가에 진심이어서 우리나라 문화와 많이 다릅니다. 예로, 이태리 마켓에서 주로 판매되는 아투루가는 비수기 기준, 1박에 $7-900이지만, 성수기에는 1박에 $1500 정도로 올라가지만, 이태리인들이 100% 채웁니다. 이태리 사람들은 1월 ~ 부활절까지 3-4주씩 체류한다고 하네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니.. 휴가에 진심인 분들. 

우리나라도 2022년의 경우, COVID로 인해 보상심리가 더해져서 다소 좀 가격이 높아도 길게 다녀오신 분들이 다른 해 보다 예외적으로 많았습니다. 

평소에 4-5박을 하는 여행객이 절대다수이기에 리조트의 거리가 멀면, 길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장거리 비행으로 귀가하므로, 짧은 시간 내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이 먼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의 위치입니다.  

와이페이모어에서 판매하는 리조트 선택 기준 2번째는 리조트까지의 거리입니다. 적색선이 와이페이모어에서 소개하는 리조트가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마지노선입니다. 저 라인을 넘으면, 일단 리조트의 위치가 멀다고 판단해서, 미판매 하는 것입니다. 최근 1달동안 적색선 위에 위치한 리조트 1곳인 페어몬트를 포트폴리오에 넣었지만, 다시 제외했습니다. 

리조트가 멀면, 변수도 더 많아지고, 무엇보다 너무 피곤해진다는거.. 길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훨씬 오래걸립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리조트 2군데를 경유하게 되면.. 그야말로 70분 거리라도 2시간 가까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적선 선 안에도 충분히 좋은 리조트들이 많기에, 인공섬을 제외하더라도 그 리그에서 1위 리조트들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국제선 공항에서 적색선까지가 40 - 45분 정도 소요되고(씨플레인 기준), 거리상 최고의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