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루 헬렝겔리 VS 센타라 라스 푸시(5) - 비치, 라군, 그리고 산호2018.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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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안내 드리면, 센타라 라스푸시는 자연환경을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긴 라군을 따라 지은 워터빌라, 작은 섬에 레스토랑, 바, 스파 & 맛사지, 비치빌라(가로로 8채 정도 붙여서 지은), 공용풀 등을 빽빽히 만들어서, 운치있게 걸어볼만한 비치조차 없습니다.
혹자는 그런 자연환경 없으면 어때 싸면되지라고 얘기합니다 ㅡㅡ;; 정말 싸면 될까요? 그래서인지 최근, 공항섬에 리조트를 오픈한 머큐리라는 리조트도 있더군요. 몰디브 최초로 공항에서 바로 리조트로 억세스 된다고 어이없는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리조트 중 한 곳입니다.
그림 보시죠. 맨 좌측이 수영장입니다. 가운데와 우측이 비치빌라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비치빌라를 안지었다면 그래도 "자연"이 있는 리조트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 대신 숙박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짧은 비치에 비치빌라가 들어서 있어서, 호젓하게 산책할 곳이 없습니다.
여기도 비치빌라가 있는 비치
공용풀 앞의 그나마 작은 비치는 비치체어로 도배
이 리조트의 최대 단점은 몰디브의 쓰레기 소각장인 틸라푸시에서 가장 가까운 리조트라는 점도 있습니다.
틸라푸시 쓰레기 소각장 인공섬 바로 옆에 위치한 센타라 라스 푸시
오블루 헬렝겔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입니다. 긴섬에 전체적으로 센타라 라스 푸시보다 적은 수량의 빌라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을 살려서 섬 중앙에는 굉장히 운치있는 산책로가 있고, 섬의 좌우로는 부드러운 비치가 가득하여 맨발로 다니는 고객들이 신발 신고 다니는 분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수영장 앞에도, 충분히 비치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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