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보트는 안전하기만 할까?2025.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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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디구라에서 말레로 향하던 스피드보트의 침몰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근처 아톨에는 황색 날씨 경보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보트 선체와 캐리어들은 전부 가라앉았지만 다행히 승객 및 선원 48명은 침몰 전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 위에서 전원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할 때 어떤 트랜스퍼 지역을 선호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늘에서 몰디브 환초를 내려다보는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수상비행기를, 더 간편하고 빠른 이동을 원한다면 스피드보트를 선호하실 겁니다. 리조트가 너무 멀어서 수상비행기로 가기 어렵다면 국내선을 이용해야합니다. 물론 '나는 오직 이 리조트만 가겠다'고 결정하신 분들은 그 리조트에 맞추시면 됩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수상비행기가 안 뜨면 혹시 1박을 놓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1년에 한두 번으로 흔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수상비행기가 뜨지 못 할 정도의 험한 날씨는 당연히 스피드보트 탑승 시에도 위험합니다.
안전 규정이 엄격한 수상비행기에 비해 우리 일반인의 눈에는 스피드보트 트랜스퍼가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서 보트 사고는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경험했고, 리조트에서 전해 듣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분명 스피드보트는 날씨가 좋을 때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몰디브 트랜스퍼 수단입니다. 보트 거리의 리조트는 대부분 1시간 이내이니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리조트 1박을 놓칠 위험 vs 보트 사고가 생길 위험만 비교하면 후자가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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